PR을 하고 계신가요? 전 소스리뷰를 킥고잉에서 처음 해봤습니다. 첫회사는 Git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였고 SVN은 소스백업 수준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전 남는 MacMini에 Gitlab을 혼자 구축해서 사용했죠. 그때는 Gitlab Cloud가 없었습니다. 시원스쿨에서는 Gitlab을 사용했지만 혼자 개발했고 소스리뷰 하겠다는 말뿐 실천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만해도 소스리뷰하면 회의실에서 소스 띄워놓고 같이 얘기하는 것만 생각했어요. 킥고잉은 Github를 사용했습니다. 당연히 PR을 해야했죠. 하지만 적응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전 혼자 Git을 사용했었지만 작업을 세분화하고 Commit 역시 세분화하는 성격덕분인 것 같습니다. 같은 분야를 함께 논의하는 환경을 갈망해왔기도 했고요. 다만 당시에 이미 나간 분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따르고 있었는데 1 PR 1 Commit의 제약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자신이 작업한 Commit을 1개 PR로 만들어서 올리고 병합되면 또 하나 올리고 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당연히 불만이 있었죠. 앱 개발자들은 CTO님 권유로 리팩토링이라는 책을 스터디 했는데 거기에 수시로 테스트하고 커밋해라는 내용이 있어서 제가 바꾸자고 건의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Commit은 곤란하겠죠. 하지만 Commit을 적절하게 나누면 Commit 메세지만 보고도 무슨 작업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PR에 구구절절 써놓지 않아도 말이죠. 저자는 PR을 내가 해주면 상대도 잘 해줄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회사를 옮길거라고 하네요... #직독직해 #medium #git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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