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지> 오늘 매장 오픈하면서 어느 직원 분의 아이패드 케이스를 봤다. 근데 이게 적혀있었다. "인생 좌우명: 그럴 수 있지" 보자마자 '와, 맞지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이해가 안돼는데 쉽게 넘어가고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시절말이다. 그 때 저 말은 그 시절에 '줄기차게 말하고 다녔던'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말하는 빈도가 줄어든 내 자신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라는 말로 바뀐 뒤로부터 말이다. "그럴 수 있지" 사실 이 말은 마법에 말이다. 모든 것이 용서되고,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멘트이기에.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안다. 내 마음도 편안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었겠지 혹은 '혹시나' 하는 생각들로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여볼 의지와 틈이 생기게 했다. 그리고 그런 틈과 의지는 상대로 하여금 기회를 준다. 내가 상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만회할 기회를. 그렇게 기회를 주는 것은 내가 조금 더 아량이 넓어지고, 너그러워지는 나 자신을 보게한다는 것을 오랜만에 나는 다시 깨달았다. 이제는 다시 떠올리려고 한다. "그럴 수 있지" 인간관계 속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혜의 말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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