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주말에 영화를 보았다. 사람의 감정들이 험난한 모험을 펼치는 그 영화에서 어쩌면 삶을 올바르게 살아갈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우리는 보통 일이든 쉼이든 결국 무엇을 하게 된다. 의자에 멍하니 앉아 숨만 쉬고 있어도 그것조차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무엇이든 하고 있는 그 순간의 우리의 감정이 무엇일까 단순히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만히 앉아있다면 일상생활에서부터 쌓여온 '슬픔','따분함'이나 혹은 차가운 '분노'일 수 있겠다. 내가 느낀 그 영화에서의 의미는 이런 감정들로 그 순간들을 표현하는 것보다 삶의 모든 순간이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가는 모든 것이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불안'이나 '부러움'과 같이 현대인들이 경계해야할 부분이라 할지라도... 삶이 불안이 넘쳐서 잠못이루는 순간이 있는가? 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다스리고 그러한 감정이 나에게 주는 Insight를 읽을 줄 알아야 삶의 주체가 되는 '나'가 '나' 스스로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영화를 보고 느껴도 나 또한 느낀 바를 잘 해낼 수 있도록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하나의 '나 사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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