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너가 여유가 없기 때문이야. 품격은 여유에서 나와"
지난 토요일에 지인들과 모여 저녁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화가 많은 사람인 것을 알기에 스스로 마음 공부나 명상 등을 좀 해왔지만 엄청나게 효과를 보진 않았다. 그게 쉬웠으면 모든 사람이 다 부처가 되었겠지.
일행 중 한 분이 말을 했다. 사람이 화를 내거나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건 여유가 없기에 나오는 것이라고. 그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사실 똑같은 일이라도 내가 여유가 있을 때에는 크게 감정적인 동요가 없다. 하지만 여유가 없을 때에는 굉장히 화가 불같이 나게 된다.
스스로 여유를 만드는 법을 찾아야겠다.
(p.s.) 비슷한 말을 그날 오전에 엄마가 나에게 넌 속이 밴댕이 소갈딱지여서 그렇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면 동일한 의미일 수 있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밴댕이 소갈딱지여서 그렇다는 말보다는 여유가 없어서 그렇다는 말이 더 받아들이기 쉽고 스스로 돌아보고 개선하지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