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ing Coordinator는 어떤 업무를 할까?]
지난 1년 2개월간, 저는 한 게임 회사의 Recruiting Coordinator로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Recruiter와 Talent Sourcer는 들어봤는데, Recruiting Coordinator 직무는 처음 접한 분,
이제 막 HRer로서 커리어의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데, Recruiting Coordinator 채용공고를 발견한 분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리크루팅 코디네이터의 업무 범위는 회사마다 상이하겠지만, 보통 채용 운영 프로세스의 A to Z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란, 그 누구보다 지원자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성원이라고 생각해요. :)
그럼 제가 직접 경험했던 3개의 굵직한 업무들을 기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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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정 관리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는 n개의 채용을 동시에 핸들링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채용이 열려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인터뷰가 존재할 텐데요. 이 과정에서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는 후보자 - 구성원의 일정을 고려하여 인터뷰 일정을 확정 짓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저녁 시간에만 인터뷰 참석이 가능한 지원자, 긴 연차로 인해 n 일간 인터뷰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 등 다양한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채용 리드타임이 길어지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할을 담당해요.
◽채용공고 등록 및 관리
채용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채용 포털에 공고를 업로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단순히 ‘공고 업로드'에 그치지 않고, 포지션에 알맞은 광고 상품을 집행 하거나 이미지 공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요. 저는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로서 근무하던 당시, 팀 내 디자이너분과 HTML 공고를 제작하여 모든 공고에 해당 이미지를 적용하는 업무를 진행했는데요. 매력적인 채용공고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그 순간들은 제 커리어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답니다. :)
◽채용 프로세스 관련 사무 업무
회사마다 상이하겠지만, 저는 당시 입사서류 관리 및 온보딩 키트 준비 업무를 담당했어요.
입사 당일, 입사자가 제출한 서류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유관부서에 전달하는 일부터 온보딩 키트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세세한 업무들을 진행했죠. 저는 이러한 사무 업무들 덕분에, 지난 1년 2개월 간 업무의 기본기를 쌓아올 수 있었어요.
특히, 입사서류 관리 및 온보딩 키트 준비 업무는 채용 프로세스의 매듭을 짓는 업무잖아요.
이 업무를 진행할 때마다, 그동안 해당 입사자와 채용 프로세스 과정에서 쌓아온 유대감이 떠올라서 뭉클한 기분을 느낀 적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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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채용에 대한 제 애정 어린 마음이 후보자분들에게 온전히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보자분들을 마주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라는 직무 명으로 후보자분들을 마주했던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은 저에게 너무나 값졌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리크루팅 코디네이터로 커리어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라는 예비 HRer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쳐봅니다.
( * 리크루팅 코디네이터의 담당 업무는 회사마다 상이하기에, 제가 기술한 업무들은 참고용으로 살펴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