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알차게 보내는 시간관리법 시간 관리의 시작은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할 일들을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 일들이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지를 생각해보고 주간 캘린더에 할당한다. 캘린더에 주간 계획을 세울 때는, 하루를 2개에서 3개 정도의 시간 슬롯으로 나눈다. 오전 오후 4시간씩 나누거나, 점심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x2 이렇게 나눌 수도 있다. 그 시간 블록에 예산을 할당하듯 중요한 업무부터 채워 넣는다. 시간을 예산처럼 계획한다면 하루 중에 70% 정도를 일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잡고, 나머지 시간은 쉬거나 공부를 하거나 버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장기로 진행되는 일이라면 일주일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 일주일에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쪼개서 캘린더에 넣는다. 장기 프로젝트라면 일주일 계획을 세우는 것과 비슷하게 연간/월간으로 시간 예산 할당해볼 수도 있다. 관리자 업무의 경우는 다양한 미팅들이 많다. 하루 종일 미팅만 하다가 끝나서 야근하면서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일할 시간이 없다고 푸념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우선 미팅을 통해서 일이 진행되도록 의사결정을 하고 피드백을 주고 하는 것이 관리자의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관리자는 개인 업무보다 팀원 또는 타팀의 업무를 지원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써야 한다. 일주일 중의 대부분의 시간을 팀원의 수만큼 나누어서 고르게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업무를 할 시간을 시간 예산으로 캘린더에 미리 할당을 해두어야 미팅에 치여서 개인 업무로 야근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각종 이슈를 다루느라고 미팅이 너무 산발적으로 많다면 미팅들을 최적화해야 한다. 우선 미팅 시간을 최대한 짧은 단위로 줄여본다. 특별히 토론이나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미팅 시간을 30분으로 한다. 만약 동일한 사람들과 진행하는 수시 미팅이 너무 많다면 적당한 주기로 반복되는 정기 미팅을 잡아서 해당 이슈들을 처리하고 일정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 반대로 이슈가 없어진 불필요한 반복미팅도 의식적으로 줄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는 이 방법이 도움이 되지만, 매주 계획을 세우는 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어쩔 때는 몰아치는 일을 절대적인 시간을 쏟아 해치워야 할 때도 있고,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해야 할 때도 있고, 빈 시간을 열어두고 그때그때 유연하게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