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다라고 하지만 그냥 인생이 재미 없는 것일지도...>
월요일이 돌아왔고 출근을 했다.
일하기 싫다라고 말하지만 막상 출근하면 일을 잘 한다.
그리고 그리고 일 하다보면 시간이 잘 가고 그렇게 싫진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출근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라고 하지만 사실 만약 일이 없고 출근을 안 하고 자유 시간이 많다고 뭐 더 행복하거나 할 것 같지도 않다.
워라밸이 안 좋아서 수면 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뭔가 인생이 무료하달까...
어제는 트레바리 (독서모임)을 하는 날이어서 갔다 왔는데,
사실 가기 귀찮았다. 하지만 당연히 갔고, 가니까 재밌게 좋은 시간을 잘 보내고 왔다.
할 일을 많이 벌려놔서 하나씩 하고 있는데, 그냥 귀찮다 하기 싫다 이런 마음과 생각이 계속 맴돈다.
뭔가 그냥 지친 것일지도?
이런 현상은 주기적으로 왔다 가기 때문에 곧 또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