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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몰입하는 단순하지만 좋은 방법은, 나의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일에 더 몰입하고 스스로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 야근을 연속적으로 해봤다.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니까 일에 몰입이 되면서 힘들어도 일에서 재미도 더 느껴지더라. 그런데 한동안 그렇게 했더니 몸살 감기 등이 오면서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다시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야근을 한시적으로 줄였다. 지금도 감기가 완전히 안 떨어져서 별로이긴 한데 전보다는 나아져서 다시 조금씩 늘리고 있다. 오늘도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인데 한 가지 신경 쓰였던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끝내고 나니 재미라고 할지 보람도 느껴져서 이 글을 쓰게 됐다. TMI고 어쩌면 무식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혹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해서 공유해본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도 있지만, 일도 투입하는 시간이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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