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조직관리 담당자는 상황에 타협하거나, 도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부제 : 주니어 coo의 마음가짐 주니어 coo라는 말이 참 역설적이지만, 여러 선배님들의 글에 영감을 받아, 미약하게나마 2년간 주니어 coo로 일하며 느꼈던 바를 적어보려합니다.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하자! 저는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하자 라는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었는데요. 취업준비를 하며 대학생활을 돌이켜봤을때, 제가 늘 좋아하고 잘했던건 내가 속한 조직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었어요. 이런 제 역량을 직업적으로 접목시키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인사총무라는 직무에 다다르게 되었고, 이 노력이 구성원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계속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참 배워가는 중인 제가 감사하게도 자그마한 회사의 COO로 일을 하고, 회사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장 신경 쓰는 점이 생겼습니다. 개인의 의견과 성향을 존중하는 것 인데요. 개인이 성장해야 팀이 성장하고, 나아가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이 어떤 일에 몰입하고, 여기서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고, 그 결과 구성원들간의 존중에서 그 환경이 비롯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인이 존중받아야 의견 개진에 적극적이고, 그 대화 과정에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내 분위기 중 자부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친밀감에서 오는 시너지' 를 꼽고싶습니다. 요즘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다보니,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개인의 일상, 취향 등에 대해 잘 물어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존중할수 있는 분위기가 소통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그 영향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클라이언트분들도 결과물에 대해 만족스러워하시죠. 하지만 어려움도 많습니다. 특히 제 스스로가 성장에 있어 도태되고 지칠 때, 회사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도자로서 남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제가 스스로에게도 동기 부여를 해주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할 때 회사에 영향이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으면 회사 운영도 나아가야할 길이 막막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늘 공부하려하고,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것을 즐기고 있어요. 많이 부딪혀보면서 어려움을 잘 이겨내보려합니다! 저도 한참 부족한 주니어COO라 조심스럽지만, 경험에 비추어 얘기할 수 있는 건,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큰 그림을 그릴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바라보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다 고려해서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하죠. 결국, '현실에 타협하고, 도태되어선 안된다'라는 것이 회사의 조직관리를 담당하는 사람이(저의 경우 COO)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COO가 길을 잃어버리면, 회사의 구성원들이 다 흔들리게 되니까요. 이런 생각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경력을 잘 쌓아서 스타트업 인사 주니어분들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전공도 전혀 관련이 없어 배경지식이 전무했고, 사수가 있어본 적이 없다보니,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 특히 '인사주니어' 분들께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이번 원티드 인살롱에서 글을 처음 써보는 경험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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