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라는 키워드로 5행시를 지어 보았습니다.
인: 인사 담당자의 길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지원 동기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사: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을 그동안 참 많이 만났습니다.
담: 담임 선생님에게나 이야기 할 법한 그런 뻔한 멘트이지만 사실 저 역시도 그리 대단한 이유로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더 할 말은 없었습니다.
당: 당신에게도 이 일을 처음 시작하게 한 동기나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직장이라는 의미를 떠나 인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이유에 이끌려 이 일을 시작했고 처음의 그 동기를 까맣게 잊은 채 지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정말로 힘들고 어려울 때 그 하찮고 뻔하다고 생각했던 처음의 마음이 자신을 지켜주는 방패가 되길, 한 명의 동료로서 축복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