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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타트업 창업은 어느 정도 정해진 방법이 있다. 실리콘밸리는 과거부터 스타트업의 경험이 축적되어서 그 방법들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면 스탠포드와 같은 학교에서 스타트업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있다던가, 린스타트업처럼 이를 정리해 둔 책들도 있다. 우선 스타트업의 개념부터 확실히 알아야 한다. 흔히 스타트업을 그냥 신생 회사 정도로 알고 있지만, 창업가라면 스타트업의 미션과 정체성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스탠포드 스타트업 수업은 온라인 상에 무료로 공개가 되어있는데, 그 수업에 보면 “스타트업은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한 임시 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하다는 것은 한두번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모델을 찾는 임시 조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스타트업이 적자 상태로 사업 모델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실패가 보통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나면, 다음은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스타트업 환경이 발달하면서 지금은 투자자금을 대는 개인과 기관들이 많아졌다.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큰 부자가 아닌 이상 개인 자산으로 창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보통 라운드라고 부르는 스타트업의 성장단계가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는데, 각 단계별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주체도 다양하다. 처음에 공동창업자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약간의 개인자금이나 엔젤투자를 받는데 이 단계를 보통 프리시드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팀과 아이디어가 정해지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나 마이크로VC 등의 투자를 이어간다. 이 단계를 시드라고 하며, 이후에는 투자 유치 규모에 맞는 VC 투자로 시리즈A, B, C, D등 이어가면서 기업가치가 커진다. 그리고 스타트업의 미션이라고 할 수 있는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수익모델을 찾고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상장 등을 거쳐 스타트업을 졸업하고 더 본격적인 확장을 하게 된다. 미션과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면, 사업모델 자체를 찾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린스타트업이라고 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사업모델을 찾는 것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고 불확실한 도전이기 때문에, 시도 횟수를 늘리고 시간은 최소화를 해야 한다. 린스타트업은 가설을 세우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빠르게 검증하는 방법론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앱을 만들려고 한다면, 앱을 만들기 전에 그 앱을 사용할만한 사람이 진짜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린스타트업은 책도 있고 여러 회사들의 사례도 있으니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처음에는 낯선 방법이기 때문에 체득하기가 쉽지 않지만 몇 번의 시도를 하면서 경험을 하면 그 개념에 익숙해질 수 있다. 이걸 모르면 창업 초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되고,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 초기에 스타트업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고 있고, 그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 한다. 아이디어에 대해서만 많이 궁리하고 무작정 달려들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성공한 창업가들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공부가 부족하면 초기 몇년간 고생을 하면서 한참 후에야 깨닿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스타트업 창업을 생각한다면 꼭 스타트업을 어떻게 하는지, 책과 강의 등을 통해 찾아보고 충분히 공부를 하고 시작하면 좋겠다. 이미 수십년 전부터 창업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집대성한 자료와 좋은 환경을 잘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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