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은 9시 부터 시작합니다.> 1. 여러분들은 어느 카페에서 "영업은 9시 부터 시작합니다." 라고 한다면 커피를 언제부터 마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시나요? 2. 작년에 강원도에 여행갔다가 유명 카페 하나를 들렀습니다. 영업시작 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가게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서 가게안으로 들어가셨고 저도 따라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곧장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에 갔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선 이제 막 머신기를 켜서 워밍업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주문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언제부터 가능하냐는 질문에 30분 후에나 가능하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오전 9시 영업시작이라하면 당연히 9시부터 커피를 마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30분 후에나 가능하다 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잠깐 말문을 잃다가 계획된 여행 일정이 있었기에 결국 다른 카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3. 여기서 문득 우아한형제들의 출근 시간에 원칙이 생각났습니다.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 커리어 커뮤니티에는 "출퇴근 시간"에 대해 늘 끊임없는 갑론을박이 오고갑니다. 그리고 걔 중에는 출근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하라는 이야기들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경험으로 확실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와닿았습니다. 4. 미리 출근하던 사실 바로 일하던 간에 중요한 것은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앞선 일화에서 당연하다듯이 3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사장님의 태도가 저에게는 썩 친절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커피머신기 워밍업에 30분이 필요했다면 적어도 30분전에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은 9시부터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이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5. 우리도 커피머신기 워밍업 처럼 출근 하고 업무용 뇌로 전환하는데 약간의 준비시간은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10분 더 일찍 와서 사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면 시도해볼만하지 않나요? 6. 마지막으로 이 영상으로 이번 글을 요약해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REanjs7LcfY?si=nMYvgdQ78YZRq_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