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ed to post

오늘 당신은 어떤 동물인가? 사람은 단순하지 않다. 한 사람의 마음 속에도 수많은 자아들이 존재한다. 지난 세월, 수 많은 리더들 밑에서, 옆에서, 위에서 같이 일하다 보면, 한 사람 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발견하게 된다. 정말 어렵지만, 상황이 변하면 다른 캐릭터를 꺼낼 수 있어야 한다. 방향이 모호할 땐 지장, 팀의 협업이 중요할 땐 덕장, 위기를 돌파할 땐 용장이 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각 캐릭터 장점에 따라오는 어두운 면(star wars의 dark side)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밸런스 좋은 인재"를 선호한다. 오늘 나는, 그리고 당신은 어떤 동물인가. <독수리>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고, 미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더 멀리 날기 위한 욕구도 강하다. 다만, 자신의 일이 동의 받지 못하거나 큰 의미를 찾지 못할 때, 남들 이상의 좌절감에 괴로워할 때도 있다. <늑대>다. 팀으로 일할 때 영향력을 발휘하며,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하다. 사람들과 서로 동기부여하며 나아간다. 다만, 한 그룹에게 너무 익숙해지면, 무엇이 옳은지 보다는 내 편 네 편에 갇힐 때도 있다. <여우>다. 성공의 기회를 아주 잘 포착하고, 스마트하게 일하여 성공시킨다. 산업이나 기업의 전성기에 맞춰 경력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너무 좋은 선택만 찾다 보면, 당장 손해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큰 기회를 외면할 때도 있다. <곰>이다. 주어진 목표를 매우 성실하게 수행하여 성공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힘이 되어준다. 다만,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여 방향 전환이 필요한 순간, 스스로를 설득하는데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부엉이>다. 현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상위 리더들도 자주 조언을 구하는 소중한 자원이며, 일관된 공정함으로 구성원의 지지를 끌어내기도 한다. 다만, 직접 실행에 대해서 몸을 사리기도 하는데, 스스로의 성장에 제약이 될 때도 있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