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와 HRM의 조화 기업교육(HRD) 대학원 수업 중에 ‘HRDer는 HRM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실행력을 높힐 수 있다’ 라는 교수님의 조언이 있었다. HRD에서 HRM으로 직무를 옮겨 일을 해보니 교수님의 조언이 와 닿는다. 시스템 이론에서 조직은 상호 연결되고 상호 의존적인 부분으로 구성된 복잡한 시스템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채용 - 교육 - 평가 - 보상 - 퇴직 등 으로 연결되어 있는 HR 전체 프로세스에 대해 HRDer들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HRD에서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원을 교육시킨 후, 해당 구성원이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에 배치하는 것은 HRM의 몫이다. 따라서 교육성과를 인사제도로 연결시키는 노력이 언제나 중요하다. HRM에서는 전사관점의 인력 POOL과 적정 T/O, 전략방향성에 대해 HRD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전사의 방향성에 연결된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서도 HRM과의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HRD에서는 외부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신의 교육을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데, 해당 교육이 회사의 사업에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HRM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는 HRD의 기업문화 전략에 대해 HRM에서는 제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igital Leadership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HRD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하고, HRM에서는 Digital Leadership 서베이 점수를 승진 요건에 포함시킬 수 있다.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성장한 구성원을 중요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가 구축되며, 역량체계를 통해 검증된 구성원이 승진하여 리더십을 발휘하고 후배를 육성하는 선순환의 구축. HRD와 HRM의 조화를 통해 다가갈 수 있는 이상향이다. 이는 단순히 부서간 친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HR의 임원급 리더들이 의지를 가지고 HRD와 HRM의 적극적 인적교류 및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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