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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공지능이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8년의 제작 기간 끝에 플루토가 공개됐어요. 플루토는 일본 만화계의 거장 우라자와 나오키가 2000년대에 아톰을 원작으로 만든 SF 만화인데요. 대규모 범용 인공지능 기술이 나오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의적절한 애니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에 쭉 봤는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애니였어요. 로봇의 인권법이 있고, 로봇끼리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고, 사람이 로봇의 부모에게 길러진다던가, 로봇을 차별하는 사람과 인간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인간에게 통제되는 로봇이 과연 완벽한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정말 이런 세상이 머지않아 오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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