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
Q. 지난번에 직무가 안맞다 생각될 때 직무가 아닌 다른 이유일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도메인, 회사, 프로덕트가 안맞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있나요? 많은 분들은 현재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원활하지 않기에 고민합니다. 지금 이 일이 문제일까? 일이 안맞는걸까?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하나?
그럴 때, 직무가 안맞는 게 아닌 다른 게 안맞을 수 있다 이야기드렸습니다.
그리고, 연계된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겠으나, 그 당시 저는 아래와 같이 답을 드렸습니다.
A.
우선, 제가 하는 방식은 이와 같습니다.
부정적인 것에서 출발하기
1)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정리한다.
2) 내가 막혀있는 요인을 정리한다.
3) 이 중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정리한다.
4) 이 중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정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바꿀 수 없는 부정적 요인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안 맞거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는,
동사로 모든 것을 구성하기
1)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열한다.
2) 내가 잘하는 것을 나열한다.
3) 이 모든 것을 동사로 바꾸어 본다.
4) 그 안에 연결 고리를 찾아 묶어본다.
5) 최종 하나의 단어를 찾는다.
이 방식을 통해 내가 잘하고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동사화한다면, 이것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사랑받고 싶다는 말을 찾았습니다.
이 동사를 가지고 응용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끌어내다. 라는 동사를 꺼냈습니다.
이 동사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일 -> 교육, 컨설팅
누군가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일 -> 기획, 구축, 설계
이와 같이 응용하여, 내가 하는 일을 고도화하거나 다양화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대로 두되,
변화할 수 있는 건 변화한다는 것이 기본 논리입니다.
복합적인 상태를 하나하나 분리하고 나열해서,
인지하기 쉬운 범위로 쪼개고,
하나씩 해결하면서 스트레스의 완화를 찾아볼 수 잇는거죠.
반대로 동사로 모든 것을 구성하는 것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정의하고,
향후 이것을 발전시킬 방향으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자는 안맞는 것을 지워나갈 수 있고,
후자는 맞는 것을 만들고 찾아갈 수 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현재 일에 고통 받고 있다 느끼신다면, 꼭 이 상황을 그대로 두지 마세요.
먼저 상황을 쪼개고 쪼개고 쪼개보세요.
뭉쳐있는 일은 절대 풀어낼 수 없습니다.
그 다음, 제가 말한 대로 하나씩 밟아서 실천해보세요.
그랬을 때, 여러분은 이 일을 해결해야할 실타래를 하나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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