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생일에 집에 앉아 멍하니 하늘도 보고, 갑자기 울적해져서 책도 좀 보다가 약속시간 가까워져서 준비하는 중 20대 사회초년생 시절 '포지셔닝'이라는 말에 꽂혀서 나는 나를 브랜드 하겠다는 포부를 가졌었고, 20대 후반 대리를 달고, 잠시 정체기에 빠졌을땐 '시키는거나 하자'로 삐뚤게 살다가 30대에 접어들어선 다시 파이팅을 외쳐가며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고 싶어 유튜브도, 블로그도, 투잡도 기웃기웃 했던 것 같다. 30대 찐 중반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나에게 좀 더 다정한 내가 되어야겠다. 주체적으로, 즐겁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한해 열정적으로 240511 #글챌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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