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에 '인공지능 두뇌 이식' 결정 애플의 최고 소프트웨어 임원들이 지난해 초, 회사의 가상 비서인 시리(Siri)에게 '두뇌 이식'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Craig Federighi)와 존 지안난드레아(John Giannandrea)는 몇 주간 오픈AI의 새로운 챗봇, ChatGPT를 테스트한 후 이 결정을 내렸다. ChatGPT의 생성 인공지능 기술은 시를 쓰고, 컴퓨터 코드를 생성하며,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 시리가 구식으로 보였다고 애플 내부의 두 명이 전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말할 권한이 없었다. 2011년 아이폰(iPhone)에 처음 도입된 시리는 수년간 개별 요청에만 제한되었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다. 자주 질문을 잘못 이해했다. 반면, ChatGPT는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를 물은 뒤 "뉴욕은 어때?"라고 하면, 다른 예보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운 기술이 시리를 앞질렀다는 인식은 애플에서 10년 이상 가장 중요한 조직 재편을 촉발시켰다. 기술 산업의 인공지능 경쟁에서 따라잡기 위해, 애플은 생성 인공지능을 한 번에 한 번 나오는 주요 프로젝트로 삼았다. 이는 회사가 십년에 한 번씩 직원들을 주변에 모으는 특별한 내부 라벨이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