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상처를 주고받는다.
어릴 땐 내가 준 상처에 대해서 정말로 무지했다.
이렇게 행동하면,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눈치가 없다는 말도 꽤 들었고 항상 눈치를 본다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적도 있다.
그런 말들이 내가 받은 첫 번째 상처였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주었던 상처들에 의해서 나도 상처 입었다.
자아가 점차 형성되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상처들이 나를 완성시켜 왔다.
아직도 상처받지 않는 법 따위는 모른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달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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