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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사 시대, 조용한 사직이란 말이 널리 퍼지고,
평생 직장이라는 말을 들으면 거부감부터 생기지만,
그럼에도, 아니 그래서 더욱 더 회사는 직원의 리텐션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온보딩(On-boarding)에 더해 오프보딩(Off-boarding)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입사할 때는 직원 경험을 고려하여 하나 하나 챙기지만,
퇴사할 때는 떠나는 사람이니 배신자로 간주하고,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남아 있는 직원은
'아 이 회사는 직원을 이렇게 대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직이 자유로워졌다고 해서 사람이 떠나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 안된다. 퇴사면담을 통해 퇴사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퇴사에는 이성적인 이유와 함께 감정적인 이유도 작용하므로
왜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분석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개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망설임 없이 이직하는 시대다. 바꾸어 말해 우리 회사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과연 그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고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