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테마파크 '라구나텐보스'의 다양한 IP 콜라보 전략
일본 아이치현 감보군시에 위치한 해양 테마파크 '라구나텐보스(ラグーナテンボス)'가 다양한 지적재산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2024년 4월 현재, 인기 캐릭터 '시마지로(しまじろう)'와 협업한 '시마지로 시파크(しまじろうシーパーク)'를 2020년 6월부터 상설로 운영 중이며,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葬送のフリーレン)'과의 콜라보도 2023년 11월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24년 3월부터 5월 6일까지는 카프콤(Capcom)과의 콜라보 이벤트 '스트리트 파이터 6(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6) ~나보다 강한 녀석을 만나러 가다!~ in 라구나텐보스'를 JR 동해를 포함한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 시기에 세 개의 IP가 테마파크 내에서 혼재하고 있으며, 라구나텐보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공원 안에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테마파크는 자사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구나텐보스는 왜 이처럼 타사 IP와의 콜라보를 추진하고 있는지, 카프콤은 왜 라구나텐보스와의 콜라보를 결정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스트리트 파이터 6'의 프로듀서인 카프콤의 마츠모토 슈헤이(松本脩平) 씨와 라구나텐보스의 근도 타카(近藤孝) 이사에게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