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적응기> 3월 말부터 새로운 회사를 다니게 되었다. 다섯 번째 회사여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은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마치 연애와 헤어짐을 반복해도 새로운 연애와 새로운 헤어짐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랄까. 초반의 온보딩 시기에는 아무래도 배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일을 본격적으로 주진 않는다. 하지만 이제 슬슬 하나 둘 업무에 투입되어 본격적으로 일을 맡게 되고 있다. 일하는 환경과 사람, 회사의 제품이 이전에 내가 다녔던 곳들과 비슷은 하지만, 그래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느낌이다. 기존에 익숙했던 환경에서는 경험치와 능력치가 높았는데, 새로운 환경에 오니 리셋된 기분이라 더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모르는 것 투성이고 기존 직원들에게 자잘한 것도 물어보게 된다. 이래서 나이가 들 수록 이직을 하는 게 부담이라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여기서도 적응을 하게 될 테고, 나는 한층 레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 참고로 글쓰기 챌린지를 완료한 뒤로 글을 안 올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잊지 말고 짧게나마 올려야겠다. 브런치에는 못 올리더라도 여기에는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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