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살리기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어느 상자의 담긴 고양이의 생사는 그 상자를 열기 전까지 50대 50이라는 어찌보면 와닿지 않는 확률계산을 하는 이론? 이다. 전후 사정이 어떠하든 간에 외부와 단절된 시스템에 놓여진 임의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결국의 개방하여 직접 확인을 해야 한다고 공학적인 접근으로 변환할 수 있겠다. 그렇게 되면 조금 더 이해될 수도 있다. 이해 여부를 떠나서 이런 이론이 제기된 이유는 무엇하나 확신을 가지고 접근을 하면 안된다는 다소 치밀한 접근임과 동시에 그만큼 세상에는 불확실성이 즐비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제조 직무에서 일을 하다보면 수많은 조건들과 경우의 수를 계산의 범주에 넣었다고 자신하나,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항목과 변수가 나타난다. 이제야 조금 정리되어간다 싶으면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뒤통수를 향해 날아오는 어마무시함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상자의 고양이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린다는 전제보다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었을까를 한번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살아만 준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