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완벽주의 성향부터 내려놓기
평소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내 생각을 글을 써보고 싶었다.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미디엄 등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은 많지만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뭔가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잘 짜 놓아야 할 것만 같고, 그러려면 어떤 글을 쓸 지도 미리 생각해두어야 하나 의기소침해졌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맥락도, 통일성도, 특정 주제도 없이 일단 써보기로 했다. 유려한 필력으로 대단한 인사이트를 주는 글을 쓰고 싶은 야망도 없다. 이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글쓰기가 막막하게 느껴지고 평생 시작도 못할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챌린지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안되었는데도 글을 쓰고 공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함에 있어 완벽주의 성향은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거부터 차근차근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