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지만 지지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는 자유가 있습니다.
권리를 누릴 자격은 책임에 있습니다.
누리고 싶은 권리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합니다.
단순히 하고 싶다해서
모든 것을 규정하고 법제화 할 수 없습니다.
법과 규정이라는 것은
서로를 보호할 수 있는 '울타리'이기 때문입니다.
법과 규정이라는 울타리는
소수의 인원들을 다수로 포장해주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소수의 인원이 핍박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역으로 다수의 인원이 고통받는 것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권장하고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
규정이고 법이 되어야 합니다.
특정 대상을 위한 것들은 느슨해지게 마련이고,
누군가는 그것을 이용하려 들 것입니다.
권리에 대해 조금 더 다각적이고 섬세한
검토가 이루어진 뒤에 합리적인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논리로
다수의 울타리까지 위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모두가 평안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