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인원 0명' 어제 한 유튜브 채널 채용공고에 있던 표현이자,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또 다시 MZ세대들의 '문해력' 이야기가 나왔다. 근데 저 의미를 모르는 것이 '문해력'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단순히 그냥 모르는 것 뿐인데. 구직-알바 포함-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 저 표현을 모르는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 역시 저 표현을 봤던 20여년 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왜 zero명을 뽑지?' 라고 의문을 가졌었다. 난 오히려 저런 구닥다리 표현을 트렌디한 매체인 유튜브에서, 그것도 꽤 영향력 있는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이 사용했다는 것이 더 놀랍다. 누군가의 첫 댓글로 시작된 논란은 결국 또 다시 MZ들의 문해력으로 귀결되었다. 그저 쉽게 판단하고 재단하기 편한 프레임 속으로. 문해력의 문제는 내가 보긴 MZ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전세대의 문제이지. 어찌 보면 세대로 구분하고 mbti로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생각을 획일화 시키면서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고력'의 문제는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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