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결정을 오늘 바꿀 용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 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우리 사회를 예상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사슬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약 큰 지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오늘 지인과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한 어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지인에게 연락하고 서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자신과 지인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행동일 것이다.
스타트업 안에서는 매주 어쩌면 매일 지진이 일어난다. 리더일수록 자신의 결정을 지키는 것에 집착하다 보면 결국엔 모두가 힘들어질 수 있다. 어제와 오늘의 환경이 바뀌었기에, 어제 맞았지만 오늘 틀렸고, 결정을 바꿔야 한다고 설득하고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리더가 우물쭈물 하고 있다면 말해줘라. 결정을 바꾸어도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