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라.] 예능 장사천재 백종원에서는 백종원대표님과 연예인들이 나와 요리를 만듭니다. 그것도 해외에서요. 그래서인지 다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요리를 배워야 합니다. 시키는대로 하고 그 레시피를 철저히 익혀나갑니다. 그렇게 딱 요리가 완료되었을 때, 그들은 당황합니다. 자신이 아는 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밑재료에 되어있는 간입니다. 당근이 식초에 절여져있었고, 돼지족은 짜게 절여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요리들은 맛이 없습니다. 그 당황을 백종원 대표님께 전하지만, 어느새 금방 해결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그것은 레시피를 익힌 것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차이입니다. 족발을 만들 때 고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비린내가 나는 고기에 맛과 향을 입히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재료가 이미 일부 양념이 되어 있다면? 맛과 향을 입히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그러나 레시피만 외운 사람들에게선 그 차이를 알고 준비하기 힘들었으며, 백종원대표님처럼 요리의 원리를 이해한 사람만이 그 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현 상태와 재료의 상태를 놓고 원하는 맛을 향한 원리를 재구성하는 것이죠. 대부분은 이미 정해진 '레시피' 를 따르기만 할 뿐, 그 속의 원리를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레시피대로 만들지만, 위에 사례처럼 한계가 드러납니다. 심지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버너와 야외 숯불의 차이도 우리 일상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일 것입니다. 레시피만으로는 그 온도도 충족되지 않아 더 오래, 더 적은 물을 써야할 수도 있습니다. 즉, 요리 자체의 원리,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본질을 이해하면 레시피를 벗어난 요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겐 어떤 문서의 양식, 개발 프로세스, 모든 부분이 일종의 레시피일 것입니다. 당연히 그러한 개발 방법을 많이 알면 분명 도움 됩니다. 다른 서비스의 결과물을 보고, ux를 보고 우리만의 도서관을 만들면 도움됩니다. 그런데,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본질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응용이나 확장,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그만큼 따라갈 수 밖에 없고 끌려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여러분이 진짜 기획자로 거듭나려면, 단순히 레시피만 익히는게 아니라 그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셔야 합니다. #원리 #이해 #양식 #방법 #프로세스 #기획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pm #po #주니어 #시니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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