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무엇이라도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 거창하게 일이 아니라도 새로운 취미나 접해보지 않은 독서 장르를 선택해보는 것도 넓은 범위에서의 시도이다.
그런 시도를 준비과정 없이 하는 이가 있는 반면에 어찌보면 사소한 것일지라도 만반에 사전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모든 질문에 정답이란 없듯이 나에게 가장 많이 생각되는 질문이 이것이다. 새로운 분야로의 들뜨고 어쩌면 두려운 그 과정을 거쳐감에 있어서 최적의 준비는 무엇일까.
요즘 드는 생각은 걱정은 과유불급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건들은 항상 나의 예상과 기대를 벗어나기 마련임으로 다소 모자란 듯 싶은 순간에 뛰어들어 계획과 실천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계획과 준비는 필수적이지만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그렇다. 이제 나 스스로를 조금 더 파악한 것으로 언제나 그렇듯 실천에 옮길 일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