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사용은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와 같다.] #AI 는 지금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향상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역시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용도 높은 서비스들은 유저의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나 둘 오픈되는 새로운 서비스는 각자의 #직업 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Casetext는 법과 관련된 각종 문서를 찾아주고, 이를 학습하여 챗봇으로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 이래, 미국에서는 변화가 발생합니다. 각 주 별로 다른 법, 시행령, 판례 등을 모두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 분석하고, AI가 요약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나왔기에 변호사에 업무는 완전 달라졌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수노 ai 를 볼 까요? 멜로디, 가사, 보컬의 퀄리티가 상당한 노래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수노 ai 를 게임음악을 만드는 지인에게 공유했었습니다. 상당히 놀라워했고, 자신이 만든 것 보다 더 나아 보인다며 충격받은 모습이었습니다. 게임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챗봇이 고도화되고, 빅데이터의 학습이 자연스러워지며, 우리는 우리의 일반적인 업무들마저 AI에게 하나 둘 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점점 더 #일자리 를 잃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요?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이 그림을 그려주는 AI를 써보신 적이 있을까요? 그러면, 각자 원하는 제품을 써서 원하는 이미지를 뽑을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셨나요? 각각의 세부 상세 값에 대해 이해하고 실험하여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나요? 그리고 그렇게 뽑은 이미지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어울리고 적합하다고 판단하셨나요? 반대로 GPT, BING, CUE 등 다양한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리서치를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럼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시나요? 그 답변 중에 잘못되거나 이상한 답은 없었나요? 이쪽으로 누구보다 먼저 뛰어들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직접 행동하신 분들은 아마 명쾌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어렴풋한 생각만 가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현재 AI 제품들을 사용하는 우리가 AI 제품을 사용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오픈월드 게임에 처음 접속한 #유저 와 같은 모습입니다. 오픈월드 게임은 많은 #자유도 를 제공합니다. 마치, 가상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 아무런 미션을 주지 않고, 가이드도 없다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몇 가지 탐험과 실험을 해보지만, 곧 마주하는 장벽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게임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가닥을 잡고 움직이며, 게임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온 경우 조금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하며 게임을 즐깁니다. 그러나, 그러한 유저의 수는 전체 유저의 1-2% 남짓입니다. 대부분은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은 오픈월드에서 좌절하고 떠나버립니다. 지금 AI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프롬프트 를 수정하거나 각종 상세 설정 값을 수정하는 것은 아직 어렵습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잘 느끼지도 못합니다. 또한, 실험할 충분한 시간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AI가 그려준 그림이 지금 내 눈에 보기 좋더라도, 이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어울리는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각자가 고민해보지 못한 만큼 상상의 범위는 좁아 활용도 역시 좁아지게 됩니다. AI 챗봇이 내어주는 #답변 이 항상 #정답 인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공개된 법적 자료에 대한 질문을 할 때에도, 각 #챗봇 서비스마다 다른 답변을 내놓습니다. 그것에 대해 틀린 정보가 있을 때 인지할 만큼의 법적 지식이 없다면, 우리는 AI가 내놓는 거짓을 믿고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즉, 지금의 AI를 활용한 업무는 해당 업무나 AI에 대한 #지식 이 부족할수록 사용하기 어려운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AI #스타트업 은 그 AI 기술을 가공하여 일반인이 쓰기 쉽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쓰기 쉬운 AI가 나왔을 때의 업무 양상은 어떨까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이 정보의 진위여부나 이 정보의 사실 여부. 혹은 이 정보를 얻어내기 위한 질문 모두 인사이트가 필요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이 인사이트는 대부분 해당 산업이나 직무로 오래 일해오거나 고민해온 사람들의 몫입니다. 그렇게 #시니어 가 AI를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자료 조사하며 정확도 높은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업무에 적용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주니어 는? 시니어는 AI가 대신해주는 주니어 업무에 만족하고, 회사는 추가로 급여를 지불할 이유가 없으니 점점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가 주니어를 더 이상 찾지 않게 될 것입니다. AI의 발전은 자연스레 주니어를 대체할 것입니다. 시니어라 해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과정이 부족했다면, 그들은 AI의 발전 앞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랬을 때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아니,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생각할 거리를 공유드리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기획 #서비스기획 #PM #PO #게임기획 #AI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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