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스물 아홉] 챌린지 글을 쓰고 링크를 공용 시트에 작성할 때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문득, 나는 그 중 몇 개의 글을 읽었을까? 라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간혹 내 글에 다른 사람이 댓글을 남기면 기분이 좋고 감사하면서 나는 타인의 생각을 듣지않고 그저 내 말만 주절주절 말한건 아닐까? 비록 내가 이 글쓰기 챌린지를 무언가 꾸준히 하겠다라는 것, 그리고 도전에 성공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이 글을 쓰는 곳이 소셜인만큼 결국 이 글 쓰는 공간도 소통의 자리인데 나는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그저 내 말만 하는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 나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나를 넓혀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지 않다. 내일로 나의 글쓰기 챌린지는 끝난다. 비록 공식 챌린지는 아니지만 스스로 한가지 챌린지를 해볼까 한다. 그건 바로 하루에 한 번,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내 생각을 댓글로 남기기. 이제는 들을 차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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