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지원자에게 있어 지원 경험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비록 떨어졌더라도, 누군가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고, 누군가는 한동안 우울에 빠질 수 있어요. 채용 전문가로 커리어를 설정한 이유 또한 이와 연결되어 있어요. 지원 경험의 중요함을 알기에, 지원자분들께 존중을 넘어 감동을 드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실제 채용 업무를 하다보니 그런 마음이 무뎌지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많은 지원을 처리해야 되기에 그런 것 같아요. 그렇기에 끊임없이 의심하는 태도을 가지려고 해요. 하루 혹은 일주일의 특정 시간은 '모든 프로세스에 대해 의심'을 하는 시간으로 가지자. 채용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 또한 이 부분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계속 의심해보기. 따뜻한 말들로 포장된 이메일 뒤에 숨어 아무런 존중없이 지원자분들을 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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