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의 강점과 각자가 돋보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지금 눈에 띄지 않는다고해서 그 사람이 어무런 장점없이 항상 별로인 것은 아니다. 쌩뚱맞게, 인천 지역구에서 만난 박종진/안철수, 이재명 인사 영상을 보고 느꼈다. 박종진씨는 굉장히 유쾌하고 붙임성있는 사람이다. 가족과 함께 예능에서 나온 모습은 거짓없어보였다. 그의 강점이다. 누군가 댓글에서 안철수씨를 욕했다. 안면이 있을 법한 이재명씨에게 붙임성있게 인사도 못한다고 했다. 근데 세상에는 사교적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정치인이라는 직업에도 다양한 성향의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혹은 그 자리에서 빛을 못 내지만 다른 자리에서는 눈에 띄는 사람일 수 있다. 본인의 자리가 아닐 수도 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은 이래야 해, 라는 스테레오타입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른 장점으로 그 일을 더 잘할 수도 있다. 혹은 자리가 그 사람과 안맞을 수도 있다. 자기가 즐겁고 탁월해질 수 있는 자리를 잘 찾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때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인사이트가 없다. 그래서, 그 일을 잘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다른 곳에서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성장할지, 어떤 뛰어난 역량이 숨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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