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기획에도 빈틈은 필요했다. 사람들은 이모티콘에 자신의 자아나 성격을 투영한다. 이모티콘에 빈틈이 있어야 사용자가 그 틈을 자신의 정서로 채우며 감정이입한다. 대화를 할 때도 공백을 두려고 노력하자. 그 공백에서 상대방의 매력을 발견하곤 하니까. 그것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빈틈의 중력 아닐까." - 기록의 쓸모(마케팅의 영감 노트), 이승희 저 마케터로서 활동하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많다. <기록의 쓸모>에서 마케팅에도 빈틈이 필요하다는 말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한 디지털 캠페인이나 마케팅 활동에 빈틈이 존재했나 고민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상대방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공백을 만드는 것.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꽉꽉 밀어 담아 말하는 것보다 더 큰 매력이 된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당장 내가 말하는 것만 봐도 TMI가 대부분인 게 현실이니까.(a.k.a 제가 LA에 있을 때) 지금부터 말을 할 때 공백을 두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마케팅 기획에도 소비자가 채워줄 부분을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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