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나도 참 징하다. 얘도 귀찮을텐데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노래하고 몇 번이고 끄기를 반복해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내가 눈 뜨기를 간청한다. 노래 한 곡이 끝나면 또 5분 후 다음 곡이 시작되고 끝나고 시작하기를 열댓번 정도 했을 때 끝이 난다. 그제서야 눈을 슬며시 뜨고 다리 한짝씩 침대 밖으로 던진다. 또 하루가 시작된다. -지겹게 울리는 그치만 또 고마운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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