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feat. 나태)]
비도 오고 맛있는 저녁이나 먹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저녁 메뉴 추천(저메추)도 받아보고,
배달 음식 앱도 켜서 고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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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식욕이 사라졌다.
그냥 집에 있는 음식들 주워 먹고, 정리하고, 빨래 개고
이렇게 저녁 시간이 지난다.
분명 회사에 있을 때는
'오늘 저녁 퇴근하고 맛밥하고 의미 있는 걸 해야지' 다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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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내일부터 뭐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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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강산은 바뀌지만 내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지 ^_^
240325
#글챌 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