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취미로 즐기면 되지 자격증이 굳이 필요한가란 생각이 많았었는데 한 취미를 20년 가까이 가볍게만 즐기다 보니 뭔가 공허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올초부터 전문가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업을 들으며 체계적으로 한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재미있는 걸 왜 이제야 시작했을까' 후회가 될 정도로 배움의 시간이 즐거웠고 이틀 전엔 약 두달간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격시험을 치렀다. 시험의 합격여부를 떠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살짝 권태가 느껴졌던 취미활동이 다시 너무나 재밌어졌고 오랜만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내 모습에 살짝 자존감도 올라간 것 같다. 공부에 '왜'라는 목적은 굳이 필요없단 걸 이 늦은 나이에 깨닫다니.. 아니 이제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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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와, 그 동안 가볍게 즐기던 취미를 바탕으로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다니 멋지시네요!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며 취미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과정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을 거에요. 늦게 시작했다고 후회하지 마시고, 이제라도 시작한 것에 대해 축하해요! 항상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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