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처음은 어렵습니다. 22년도 첫 면허를 딴 이후 사이판에서 첫 운전을, 제주와 전라도 광주에서 각각 운전해보고 올해 첫 도심 운전을 경험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청평까지 다녀온 것입니다. 아직은 고속주행도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도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무섭고 긴장되는 마음이 더 컸고, 그곳을 피해 국도로 주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올림픽공원에서 하남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넓었고 차선의 분리와 변화도 많았습니다. 국도로 가는 길은 다른 차를 따라가서 얻을 수 없었고 중간중간 갈라지고 끼어들어야했습니다. 긴장이 심했기에 시도하고 싶지 않았으나, 그러지 않고선 목적지 도착도 늦어지고, 제 실력도 늘지 않을 듯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운전 함 김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했고 무사히 닭갈비집이며 마트, 숙소까지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였기에 잘못된 길로 가거나, 차선을 못바꿔 기다리는 일도 없었고 그런 자신감이 군데군데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로도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저는 그만큼의 운전 경험도 얻고 좋은 가게를 갈 기회도 얻었으며, 함께 탄 여자친구의 행복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뿐일까요? 우리가 하는 일에서도 사람 관계에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임할수록 우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한발만 더 나아가면 더 많은 것을 보고 겪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