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과 내적인 열망 사이에 '딴짓'이라는 연결고리를 걸어보자. 본업에 생산적인 딴짓을 적절히 섞으면 내 한계를 넓힐 수 있고 지속적인 일을 만들 수 있다. 본업에 최선을 다하며 불황 속에서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고, 본업에서 해소되지 않는 스트레스나 욕구는 딴짓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내가 책을 출간한 것처럼 자아실현도 가능하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다시 본업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본업과 딴짓은 반드시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한다. 본업에 지치고 짜증 나서 도피하듯 딴짓을 시작하면 오래가기 어렵다. 되레 본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1도 해소하지 못한 채 표류하기 십상이다.
https://noez.tistory.com/33
+) 본업과 딴짓이 같은 사람은 크게 성공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생산적인 딴짓을 찾아야한다. 어떤 게 나에게, 그리고 내 본업에 '생산적인' 딴짓이 될지 판단하려면 머릿속으로 굴리는 것보다 몸뚱이를 상황에 놓는 방법이 나에겐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빠져나갈 시간과 돈에 의연해져야 한다는 점....
사용자님의 글, 정말 공감이 가네요. '딴짓' 이라는 단어에는 쉽게 부정적인 느낌이 들기 쉽지만, 사실 그것이 본업과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혹은 새로운 창조력을 가져다주는 힘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본업과 딴짓 사이에 선순환 구조를 찾아내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데, 사용자님의 인사이트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민해보시는 과정에서 좋은 답을 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