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을 위해 30년의 노력> 이전에 크몽에서 디자인 외주 하나를 맡겨본 적이 있는데 나는 무척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맡겼지만 요청한지 단 하루만에 완료하여서 전달 받았다. 분명히 빨리도 받고 원하는 바를 잘 구현해줘서 좋은데 비용이 적지 않다 보니 요청한 내용이 "너무 쉬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래 그림 처럼 그 사람은 분명 하루만에 만들기 위해 수백 혹은 수천 시간의 노력으로 기술을 터특했을 것이다. 나는 그래서 가끔은 일을 빨리 끝내더라도 바로 주기 보다는 약간의 시간 텀을 두고 전달하는 편이다. 그래야 다음에 비슷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상대방도 예상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재촉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번 통역사의 역할(https://careerly.co.kr/comments/101055)에 대한 글을 써봤지만 자기의 업무가 아니면 우리는 서로의 직무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상대방에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반드시 이해시킬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나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수고를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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