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영역
어제는 예기치 않은 일에 대한 예방과 대처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오늘은 그 대처를 하고 있었다. 제조 공정상에서의 장비 이상이 있어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면서 치수 오차가 발생한 원인 지점을 찾느라 오전을 모두 보냈다.
결과가 있을때에 보통 원인이 잘 파악되는 경우는 너무나 다행이다. 오늘과 같이 일의 기한이 정해져 있음에도 원인 파악조차 원활하게 안되는 경우에는 참 답답한 부분이 있다.
개개인에게는 각자가 직무경험을 통해서 쌓아올린 나름의 전문분야가 있을 것이다. 공학 해석이면 필드보다 연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능력이 좋을 것이고, 생기 파트에 있다면 그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도 있겠다만은 나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몸소 해보는 것이 속편한 일일 수 있다.
오늘 나의 전문분야라고 하기에는 하나의 부분이 너무 취약함을 조금 깨닫는 순간이 있으면서, 이를 보완해야할 필요성과 동시에 그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