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이력서를 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일부는 정말 성의가 없고, 다른 일부는 정말 열심히 작성했구나 혹은 살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일에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지금 제 이력서는 어떤지 새삼스레 반성하게 됩니다. 제 이력서가 부끄러워질 때면 뭐라도 더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제 업무가 이력서에 쓰여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시간을 낭비하기는 아깝더라고요.
채용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슬쩍 엿볼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AI 가 써준다고는 하지만 경력 사항, 기타 경험 사항들을 보면 결국 그 사람이 살아온게 보이니까요. AI로 써도 거짓말을 쓰지는 못하는 항목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에 문득 제 이력서 내용을 보니 유치하고 부끄럽네요. 조금 더 성실하게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