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일 때, 자기소개서 제목으로 '최초의 OOO'이라고 적었었다. 나의 분야에서 최초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던 것 같다. 잊고 지냈는데 최근에 오랜만에 이력서를 쓰면서 갑자기 떠올랐다, '최초의 OOO' 20대의 내 열정이 귀여워 미소가 지어졌다. 그런데 40살까지 살고 보니, 굳이 이름 앞에 '최초'를 붙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가 최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인생을 사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으니 모두가 최초의 OOO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한 삶을 살아내는 모든 사람들과 나 역시 이미 '최초의 OOO'이다. #최초의OOO #글쓰기챌린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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