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20> 쉼의 미학, 연차 오늘은 신청한 여권을 받으러 구청에 다녀왔다. 요즘은 신청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고 받을때만 구청에 가면 된다고 한다. 10년 만이라 참 좋아졌구나 생각했다. 여권은 도용의 문제가 위험해서 그런지 꼭 얼굴을 대조하고 받아야한다고 했다. (기존 여권 사용중지 목적도 있겠고) 어쨌든 방문하기 위해서 나는 오전 반차를 사용했다. 오전에 느즈막히 일어나 여권을 찾고 구청에 일하는 친구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 2시까지 복귀. (지만 너무 일찍 도착해 1시 반부터 일을 했다.) 우리 회사는 중견까지 크는데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럴듯한 복지를 제공하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다. 연차 수당도 작년에 처음 도입(20년만에...)되었고 반차도 작년 하반기에 도입이 되었다. 휴식도 업무의 일환이라고 하던데 참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이렇게 바쁜 달의 중간에 숨을 한번 돌리고 보니 또 다시 달릴 기운이 난다. 모두가 연차, 반차 등의 혜택을 못 받고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미래가 그 곳에 있다면 너무 슬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최대한 휴식과 일의 밸런스를 맞춰서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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