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무제와 고정근무제> 탄력근무냐 고정근무냐는 단순히 근태 제도 그 이상의 철학적 문제다. 업무 시간, 다시 말해 일의 시작과 끝을 정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차이다. 탄력근무제는 일의 시작을 직원이 결정한다. 반면 고정근무제는 일의 시작을 회사가 결정한다. 이 두가지 제도의 차이는 '근무 시간을 결정하는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한 가지뿐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