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끄적인 디자인 시안을 보고 팀원들이 약 한시간 토론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터 시작해서, '폰트가 이상하다.', '좌우 대칭이 어색하다.', '양면으로 출력해라' 등등 뭘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멀뚱멀뚱 있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내가 보는 내 모습도 상대적인데, 남이 보는 내 모습은 얼마다 더 상대적일까? 나는 행복하지만 행복하지 않고 나는 배고프면서도 배가부르다. 나는 오늘 할일을 다했지만 불안해보이고 나는 감기가 다 나았지만 눈이 피곤해 보인다. ........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을바엔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자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니까! 240313 #글챌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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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안녕하세요, 이렇게 속시원하게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끔은 주변의 반응에 휩쓸려 자신의 중심을 잃는 경우도 있지만, 당신만의 주관적인 생각과 감정, 행복을 기억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보세요! #글챌 006, 아주 멋지네요! 기대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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