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회사 근처의 수영장에 등록했다. 어제는 집 근처의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그렇게 출근 전엔 수영을, 퇴근 후엔 필라테스를 한다. 물론 이상적인 날의 얘기고 늦잠자거나 야근이 있을 땐 적당히 융통성있게 넘어갈거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건강한 정신이 업무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사실 알지만 힘들어서 매일 늘어져있다가, 회사원이 아닌 나의 삶을 잘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어차피 회사 다녀오면 하루가 사라지는데 남는 시간을 유익하게 쓰고 있다는 뿌듯함. 몸이 가뿐해지는 만큼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은 기분좋은 착각.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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