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는 게 즐거우세요? "일 하는 게 즐거우세요?" 어제 사적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분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 선생님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일이 즐겁지 않다는 것에 공감했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내 Job을 밝혔더니 모두가 빵 터졌다. "제가 하는 일이,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겁니다." 누구는 일이 너무 힘들지만 짧은 근로시간에 만족하며 회사를 다닌다고 한다. 누구는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르지만 돈 때문에 일을 한다고 고백한다. 결국 워라밸이 좋으면, 연봉이 높으면 즐겁지 않아도 회사에 stay 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지만 나는 우리 조직에서 함께 일 하는 동료들이 이왕이면 즐겁게,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나는 일을 시작하고 6년차 쯤 되던 시기부터 일이 재미있어졌다. 그 중에서 언제 가장 신이 나고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던가 돌이켜보면 '좋은 동료'와 함께 할 때였던 것 같다. 일이 아무리 고되도, 상사나 무서운 임원이 쏘아붙여도 일 잘하고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하면 그렇게 보람 있고 즐거웠다. 어떻게 조직의 리텐션을 높일 수 있을까? 그 솔루션 중 하나가 좋은 동료들로 조직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오늘도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나선다. "너, 내 동료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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