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원(Space One), 소형 로켓 '카이로스(Kairos)' 발사 연기 발표 일본의 우주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원(Space One)이 9일, 예정되었던 소형 로켓 '카이로스(Kairos)'의 첫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전 11시경 발사 예정이었던 이 로켓은 날씨 영향을 고려하여 13일 이후로 발사가 재조정될 예정이다. 발사 예비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발사는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초에 위치한 스페이스원의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포트 기이(Spaceport Kii)'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와카야마현의 기시모토 슈헤이 지사는 발사 연기 결정 후, "규제 구역 내 해역에 선박이 침입하여 안전을 고려해 발사를 연기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카이로스는 전장 18미터, 무게 23톤의 소형 로켓으로, 내각위성정보센터의 소형 위성을 탑재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할 경우 일본 내 민간 로켓으로는 처음이 될 것이다. 스페이스원은 우주로의 운송 서비스를 확립하고자 하며, 캐논전자, IHI의 자회사 IHI 에어로스페이스, 시미즈 건설 등이 투자하고 있다. 스페이스포트 기이는 일본 최초의 민간 로켓 발사장으로, 연간 20회의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민간 기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nterstellar Technologies)는 2017년부터 홋카이도 다이키초에서 관측 로켓 'MOMO'의 발사를 시작했으나, 인공위성은 탑재하지 않았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