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꿀꽈배기 (03.07)
퇴근길에 과자를 산다.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오늘은 꿀꽈배기를 골랐다.
요새 당 관리를 하다보니 과자를 맘껏 먹지 못한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드는게 이럴 땐 참 서글프다.
사실 나는 초코과자를 좋아한다.
꿀꽈배기는 일년에 한번 먹을까 싶은 과잔데,
이상하게 오늘은 딱 눈에 띄더라
야근하고 퇴근.
저녁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산책까지 끝내고 와서, 휴,,, 드디어 소파에 앉아 꿀꽈배기 과자 봉지를 뜯는다.
아 달다~ 향긋하다~
최근에 리뉴얼을 한 것인지.
진짜 훨씬 더 맛있어졌다.
꿀꽈배기 덕에
퍽퍽하던 일상도 달달해진다.